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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얼음과 검으로)우르스킨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9 2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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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가 무너진 탑 위로 내리쳤다. 갈수록 어두워지는 하늘로 불길들이 솟아올랐다.

'토르께서 우릴 축복하시나?' 테이-무라즈가 말했다.

귀가 먹먹할 정도의 천둥이 미친 신들의 조롱처럼 울렸고, 낮은 밤처럼 변했다.
검은 공허의 파편들이 천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하늘을 찢고 나왔고, 대지는 황동 모루를 내리치는 핏빛 망치질에 흔들렸다.
그것들이 어둠 속에서 움직였다: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젖은 고기같은 육신을 지닌 거대한 것들. 그들은 스스로를 그림자로 감쌌지만, 카타린의 마법 시야는 핏빛 갑주와, 세상의 종말을 지켜본 눈들, 순수한 격노에서 제련된 무기들을 보았다. 썩어가는 살점과 불타는 털가죽의 냄새가 공기를 채웠다.

'파멸의 군주들.' 카타린이 속삭였다.

투명한 손이 그녀의 자궁을 잡아뜯는 것처럼 뜨거운 고통이 그녀의 뱃속에서 폭발했고, 카타린은 말 위에서 배에 주먹을 얻어맞은 것처럼 몸을 굽혔다.

'여왕 폐하!' 우르스카가 외쳤다.

카타린은 몸을 일으켜 겨울의 백색 심장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숨결을 내뱉었다. 대지의 마법이 그녀를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채웠고, 그녀의 아래에 있던 땅은 그대로 단단하게 얼어붙었다.

흑마에 탄 기수가 야수와 악마들의 군대 앞으로 걸어나오며 함성이 울려퍼졌다. 그는 얼음 왕관을 잡아뜯는 발톱 달린 손의 문장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있었다. 카타린의 아버지를 죽인 자의 문장.

'페이다즈,' 브로드직이 말했고, 그의 손이 주먹을 쥐었다.

불그스름한 피부에 외눈을 가진 거대한 생명체가 헷자르 옆에서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고대의 문양들이 가득 새겨진 거대한 선돌이 그것의 등에 묶여있었다.

'우르순의 이빨이여!' 얼음 여왕이 말했다.

'암요, 존나 큰 개자식이 맞습니다.' 브로드직이 동의했다.

'아니, 놈이 짊어진 돌 말이네,' 카타린이 말했다. '우르스제브야의 돌 중 하나야.'

야수들의 포효는 거대한 괴수와 헷자르의 등장에 더욱 커졌다. 그들은 도발하며 가슴을 두들기고, 발굽을 구르고, 뿔을 하늘로 뻗쳐올렸다.

그리고 그 도전이 응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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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같은 포효가 토르의 언덕 정상에서 들려왔다. 그것은 버려진 탑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기수들이 겁에 질린 탈것을 탑의 입구에서 비켜세웠고, 엄청나게 오래되고 강력한 무언가가 그 안에서 걸어나왔다.
그것의 어깨는 근육으로 물결쳤고, 두꺼운 털가죽은 겨울의 첫 얼음처럼 창백했다. 그것은 실로 거대했으며, 언덕에 모여든 모든 이들이 본 것 중 가장 큰 짐승이었다. 입에는 상아같은 이빨이, 발에는 흑요석 단검같은 발톱들이 빛났다.

'설마 그럴 리가...' 브로드직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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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백웅은 뒷다리로 일어서 다시 한 번 포효했다. 비스트맨들은 그것의 순수한 힘 앞에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카타린의 심장이 뛰었다.

'우르스킨.' 그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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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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